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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리 후라이팬으로 시작 [방원의 요리기행 #1]

[방원] 방랑하는 원숭이 2021. 9. 11. 00:51

유튜버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로부터 요리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분 영상의 색감이나, BGM, 자막, 요리도구의 색 조합, 유튜버 취요남님의 안목, 마인드까지 너무 완벽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깊이 빠지게 되었다.

 영상을 처음부터 현재까지 정주행으로 족히 세 번은 돌려봤다. 특히, '직접 해보는 한우 오마카세', '집에서 하는 결혼기념 메인 3개 코스요리' 영상은 20번은 본 듯...;;

 

맨날 영상을 보다보니 후라이팬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 지금 사용하고 있던 후라이팬의 코팅이 다 벗겨져서 갈아야했기에 큰맘 먹고 앞으로 평생 쓸 후라이팬이다 생각하고, 취요남님이 사용하시는 후라이팬을 구매하기로 정했다.

바로바로....'에지리 블랙큐브 통3중 스텐 양면 프라이팬'

 

 

내 인생 후라이팬 첫 구매라 사이즈 선정부터 난해했다...;;

사이즈 선정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본다.

<프라이팬 사이즈>

1) 20cm -- 가장 작은 크기, 계란후라이 한 개 정도 올리면 이쁘게 들어가고, 두 개 올리면 꽉 차는 정도의 크기
            1인 식사 준비 시에 자주 사용한다는데 매우 불편할 듯 했다.

20cm 후라이팬, 양송이 4개 올라갈 정도면 너무 작다.

 

2) 24cm -- 2인분 정도의 간단한 볶음 요리에 사용하면 좋은 크기, 신혼부부가 사용하기 좋을 만한 사이즈라고 표현을 많이 하던데 그래도 여전히 애매한 사이즈

24cm 후라이팬, 1인분 스테이크 고기 구울 때 적당한 정도.

 

3) 28cm -- 가장 추천!! 보편적인 사이즈이며, 가정집에서 많이 사용한다. 고기를 구울 때 가장 적절한 사이즈라고 생각한다. 

28cm, 가장 보편적인 후라이팬

 

결국, 'Ejiry 28cm 후라이팬'을 질러버렸다.

 

후라이팬이랑 같이 미국산 초이스 등급 살치살 스테이크용도 같이 주문했다. 다음 글은 에지리를 이용하여 살치살을 구워먹는 후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이상 에지리 후라이팬 구매 자랑과 후라이팬 크기에 대한 고민이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