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 주워 듣고, 유튜브에서 주워 듣고 그러다보니 줏대없이 투자 해왔는데, 이제부터는 조금씩이라도 노력해보고자 한다.
[ 주식 투자의 올바른 프로세스 ]
결론, 주식 투자의 올바른 방법은 '가치투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치투자란
주식시장에서의 가치(시가총액)가 회사의 현재 가치보다 낮을 때 사서, 제 가치를 받을 때 판다.
(X) 무조건적 장기투자, (매도를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길게 들고 가는 것)
(O)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합리적 투자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가치'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가치를 찾는 방법은 뒤에 자세하게 설명한다.
■ 주식 투자 프로세스 ■
□ 1단계) 종목발굴 □
방법 1. Bottom-up 스크리닝 방법
: 회사의 '안정성, 성장성, 수익 지속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목표 수치 기준으로 필터링하여 종목을 추리는 방법
- HTS의 재무제표 스크리닝 기능(필터 기능)을 이용해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지표와 값을 기준으로 필터하여 종목들을 거른다.
방법 2. Top-down 컷오프 방법
: ‘항후 최소 5년 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선택하고 그 안에 속한 기업 중 마음에 맞는 회사들을 추려나가는 방식
* 전망 좋은 산업
1) 바이오, 헬스케어 – 인구 트렌드 초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성인병 증가
2) 독점형 음식료업 – 안 먹고는 살 수 없는 필수 산업.
3) (개인적 생각) 전기차, 2차 전지 – 석탄, 석유 줄이며 환경을 고려해야한다는 전세계적 트렌드
방법 3. 생활밀착형 방법
: 지인들이 쇼핑가면 어떤 옷을 고르는지, 어떤 음식점을 선호하는지, 자신이 사는 동네에 매장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업체가 있는지 등 생활 속에서 종목을 찾는 방법. 피터린치의 종목 발굴법으로 유명함. (국내에서는 강방천 회장님의 투자 방식)
□ 2단계) BM, 산업분석 & 재무분석으로 종목 솎아내기 □
- 조금 더 세밀하게 공부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 내 투자철학과 맞지 않는 종목을 걸러내는 작업을 한다.
1. 회사 비즈니스 모델 분석 (BM, Business Model)
: 최근 연차보고서, 감사보고서(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등) 과거 10년치를 훑어보고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해하고, 회사의 강점/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한다.
2. 산업분석
: 애널리스트의 산업 분석 자료, 뉴스, 경제 잡지, 통계청 통계 등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읽어야한다. 그리고 산업의 내년이나 내후년 전망과 규모, 해당 산업 내에서 내가 투자할 회사가 차지할 매출 비중과 경쟁 업체의 현황 등을 꼼꼼히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3. 재무 분석
: 체크 사항 – 회계 장부 조작 여부 체크, 이익의 질 판단,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실제 가치 판단, 여러가지 계정 조정 등
ex)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속적으로 적자 but, 당기순이익은 매해 우상향 => 회계 장부 조작 가능성 높음
회사 매출은 증가하는데 판관비가 늘어나는 폭이 더 높아지지는 않는지 => 이익의 질 훼손
□ 3단계) 기업가치평가 (밸류에이션) ★★★★★ □
1) 상대 밸류에이션 : 동일 산업, 경쟁업체와 PER,PBR,EV/EBITDA 같은 멀티플 비교
-> 멀티플은 왜곡된 경우가 많기 떄문에 정확한 밸류에이션 하는 데는 한계 有
2) 시게열 밸류에이션 : 과거와의 PER, PBR, PSR 같은 지표들 비교
-> 주주들의 기대심리가 많이 반영되는 멀티플은 회사의 행보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밸류에이션은 아니다.
3) 절대 밸류에이션 : DCF, RIM 같은 현금흐름할인 모형 이용해서 절대적 가치를 추정하는 방법
-> 계산 방법이 복잡하며 베타나 할인율은 개인의 주관이 개입되므로 오차 발생 소지 多
4) 질적 분석 : '경제적 해자'에 속하는 경영자의 자질, 브랜드 가치, 고객들의 제품 충성도 등으로 기업 가치를 할인하거나 프리미엄을 얹어주는 방식.
-> 위 세 가지의 양적 분석과 더불어 반드시 해야하는 분석. 기업탐방, 주담과의 통화를 통해 기업 상황을 체크해야함.
1. 기업의 적정 가치
기업의 가치는 15,862원 같이 딱 떨어지게 알아낼 수는 없다. '대략 13,000원에서 16,000원 정도 하겠다.'같은 기업가치 밴드는 분명 존재한다.
★ 회사의 초특급 호재나 악재가 없는 이상, 회사의 가치가 하루에 수천억씩 변하지는 않는다.
(-> 하루의 등락폭에 크게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2. 안전마진
: 회사의 내재가치 - 현재 기업가치 / 적정주가 - 현재주가 사이의 괴리율
그레이엄과 버핏은 안전마진 30%이상 확보된 경우에만 주식을 매입하라고 했다.
큰 안전마진 ->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 존재, 주가가 내릴 확률보다는 오를 확률이 높음
□ 4단계) 관심종목 등록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
<해야하는 행동>
- 기다리기. 주가가 하락하여 충분한 안전마진이 확보되면 주식 매입
- 주가가 오르는 속도보다 내재가치가 더 빨리 올라 안전마진이 충분히 확보되는 시기가 왔다면, 주가가 몇 배가 올랐든 신경쓰지 말고 주식 매입.
- 천천히 매도. 보유 종목이 충분히 올라 적정가치 이상 올라왔을 때
- 악재 발생 시, 회사 수익성을 떨어뜨리거나, 회사 존재 자체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아니라면 추가로 매입.
□ 5단계) 매수와 매도, 그리고 보유 □
매수
- 안전마전 30% 이상 확보 했을 시
매도
- 1. 주가 상승 속도가 기업 내재가치 상승 속도보다 빠를 때. 과열됐을 때.
- 2. 예상한 기업 움직임이 안좋게 흘러가 위험이 감지될 때.
- 3. 현재 보유중인 종목보다 더 안전마진이 크고, 장기 성장 전망이 좋은 기업 발굴했을 때 교체.
" 시간은 우리 편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마음 편한 투자'를 해야 승률이 높아집니다. "
>>> * 아래 블로그를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